사람들은 돈을 시간보다 더 소중히 여긴다.
그러나, 그로 인해 잃어버린 시간은 돈으로 결코 사들일 수 없다

- 탈무드 중에서

오늘 하루도 바쁘게 지나간다.

대부분의 시간을 회사에서 보내고, 또 남은 하루는 좀 더 남은 삶을 위해 자기 계발을 위해 힘쓰고 있다. 그러니 하루가 어떻게 지나는지 모를 정도로 시간은 바삐 지나간다. 나이가 들고 할 일이 더 늘어남에 따라 시간은 더욱 빨리 지나가는 듯하다.

쉬고 싶고, 하고 싶은 것들은 많지만 좀 더 편안한 삶을 위해 오늘의 안식을 내일로 미루며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잊지 말아야 한다. 절대 다음으로 미루어서는 안 되는 것이 있다.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 이것 만큼은 포기하거나 양보해서는 안 된다.

아이들이 부모를 의지하고 함께 하고 싶어 하는 시간은 그리 많지 않다. 성장하여 또래의 친구를 찾기 시작하면 자연스레 부모와의 시간은 줄어든다. 그리고 그 시기가 지나면 독립의 의지를 갖기 시작한다. 그러면 더욱더 부모에 대한 애정 표현도 소극적으로 변하고 부모와의 관계는 멀어지게 된다.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은 기껏해야 십 대 초반일 듯하다. 어린 새싹이 물과 햇살을 주는 만큼 크듯이, 아이들에게 주는 사랑과 애정 표현이 아이의 인성과 성장을 좌우한다. 사랑을 주는 그 이상으로 아이들이 받아들이는 시기이다. 아이에겐 소중하고 중요한 시기이다.

그러니, 이 시기를 놓쳐서는 안 된다. 아무리 바쁘다 하더라도 이 소중한 시기를 잃어버려서는 안된다.

 

일과 가정에 대한 균형 있는 삶을 유지하기란 쉽지 않다. 어느 누가 그걸 모르겠는가. 그러고 싶지 않은 이들이 있겠는가.

나 역시 잘 알고는 있지만 실천하기란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어렵다고 물러서거나 포기해서는 안되기에 오늘도 나 스스로에게 최면을 걸 듯 마음속으로 되뇐다.

 

" 나에겐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 지금 아이들과 함께 하지 못한 시간은 나중에 돈으로도 살 수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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