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의 공통점은 예나 지금이나 별반 다르지 않은 듯하다. 시대가 변하여 부자에 이르는 방법은 달라질 수 있었겠지만 기본이 되는 마인드 면에서 보면 비슷한 것 같다.

이 책에서는 구체적인 부를 축적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부자가 되기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마인드 형성과 방향성에 대해서는 한 번쯤 읽어 본다면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된다.

저자는 단 6번 만의 아파트 투자로 수십억의 자산을 만들고, 투자 11년 만에 조기 은퇴를 하였다.

투자 과정을 살펴보면 레버리지의 최대 효과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어떻게 보면 다소 무모한 투자였을 수 있다. 하지만 충분한 공부와 분석을 통한 과감한 투자였기에 성공 투자 확률을 높일 수 있었던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무모하다, 위험하다 온갖 부정적인 의견으로 시도조차 하지 않을 때 저자는 과감한 선택을 통해 조기 은퇴로 일찍 파이어족에 합류하게 되었다.

저자의 투자 방법은 초보 투자자가 쉽게 따라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또한 적절한 상승 타이밍의 도움을 얻은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충분한 공부가 밑거름이 되었고 수많은 임장을 통한 현장 분석을 하였기에 가능했다는 것이다.

저자의 과감한 선택이 조금 부담될지언정 빠른 성공를 위해서 한 단계 높은 목표 설정을 할 필요가 있다는 마인드는 배울 필요가 있어 보인다.

 

제로투원(ZERO to ONE)의 저자 '피터 필'은 2002년 페이팔을 상장시켜 온라인 상거래 시대를 열었던 스타트업 성공 사업가이다. 공동 저자인 '블레이크 매스터스' 역시 스타트업 주디캐스터의 공동 창업자이다.

이 책은 '블레이크 매스터스'  2012년 스탠퍼드 로스쿨에 재학 당시, '피터 필'이 스탠퍼드에서 강의한 'CS183 : Startup' 수업 내용을 꼼꼼히 필기해 블로그에 연재했는데, 이 것이 큰 인기를 얻자 '피터 필'이 '블레이크'와 함께 그 노트를 수정해 한 권의 책으로 엮게 된 것이다.

 

이 책은 기존의 모형을 모방하는 것이 아닌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것 즉,  0에서 1을 창조하는 방법과 생각에 대해 말하고 있다. 다소 철학적이고 추상적인 내용이 많아 쉽게 이해는 되지 않는 부분이 있기는 하다. 창업을 고려하고 있거나, 새로운 투자처를 고민하고 있다면 한번 읽어보면 좋은 내용이 많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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