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주 투자를 할 때 배당수익률이 높은 순으로 종목을 선택해서는 안된다.

시가배당률이 배당금을 주가로 나눈 값이다.

 

시가배당률 (%) = ( 배당금 / 주가 ) X 100

 

시가배당률이 높아지기 위해서는 배당금이 증가하거나, 주가가 낮아져야 한다.

가장 이상적인 것은 배당금이 증가하여 시가배당률이 높아진 경우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의 증가로 인한 배당금 상승은 기업의 좋은 신호로 볼 후 있다.

하지만, 우리가 경계해야 할 것은 주가가 낮아져서 배당수익률이 상승한 경우다.

투자한 기업의 실적이 저조하여 발생한 주가 하락인지, 기업의 실적과 상관없이 외부적 요소로 인해 주가가 일시적으로 하락한 것인지 판단이 우선되어야 한다.

전자의 경우 주가 하락으로 인해 배당수익률보다 더 큰 자본 손실을 볼 수 있다. 또 본의 아니게 장기 투자자가 되어 자금이 묶일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후자의 경우 일시적 하락으로 인한 높은 배당수익률과 주가 상승으로 인한 자본 차익까지 얻을 수 있는 그야말로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수도 있다.

어떤 주식의 배당수익률이 시장수익률보다 예컨대 4~5배나 높아도 적신호다. 어떤 주식의 배당수익률이 자신의 과거 장기 평균보다 예컨대 2~3배 높아도 적신호다.

배당수익률이 어째서 위험을 나타내는 지표가 될까?
배당수익률은 배당금과 주가로 결정된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배당수익률은 (1) 배당금이 증가하거나 (2) 주가가 하락할 때 상승한다. 그런데 이례적으로 높은 수익률은 대개 배당금이 증가한 결과가 아니다. 주가가 폭락한 결과다.

 - 배당투자, 확실한 수익을 보장하는 BSD 공식 [찰스 칼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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