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이 빨라진 이 시대에 부업이나 2의 인생을 준비하는 것이 크게 이상하지 않은 현실이다.

퇴직은 예고 없이 올 수 있다. 하지만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퇴직, 은퇴라는 것을 맞닥뜨리게 된다면 험난한 시간을 보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의 사태를 대비하기 위해 보험을 들듯이 자신의 인생을 위해 미리 준비를 해야 한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무엇가 준비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임을 잘 안다. 하지만 해야만 하는 것이다. 온갖 핑계로 미루고 미루어 은퇴 코앞에 닥쳐서야 무언가를 하려고 하면 그 때문 이미 늦는다. 그때가 되어서 후회로 얼룩진 인생을 맞이하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 

 

직장생활을 하고 있을 때 몸은 다소 힘들겠지만, 믿을 구석이 있을 때 좀 더 길게 내다 보고 크게 생각하면서 자신의 방향을 잡아야 한다. 바쁘겠지만 시간을 쥐어짜서라도 시작해야 한다. 처음에는 어렵겠지만 꾸준히 하다 보면 습관이 되고 일상처럼 스며들어 힘든 것도 줄어들게 되어 있다. 

그렇게 하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놀라운 일이 생긴다. 자신감과 당당함이 나도 모르게 생기게 된다는 것이다. 더 의욕적이게 더 긍정적인 모습이 지금의 직장생활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을 느낄 것이다. 

 

플랜 B를 준비하는 직장인들을 위한 세 가지 조언 

최고의 전문가 반열에 오른 사람들은 '연습의 질을 높이고 전략을 세운 뒤 좋아하는 일을 즐기라'라고 강조한다. 지속과 반복의 힘을 지렛대 삼지 않으면 전문가가 될 수 없다. 오랜 시간 지속하고 반복함으로써 얻은 결과물은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프로가 되기 위해서는 결심과 실천, 지속이라는 삼박자를 갖추어야 하며, 여기에 전략까지 가세하면  더 좋다. 

플랜 B를 준비하고자 하는 직장인들에게  나는  다음의 세 가지를 조언한다. 

첫째, 직장에 다니면서 미리 준비하라.
무엇을 하든 미리 준비하면 안도감 속에서 그 일을 할 수 있다. 또 직장을 다니면서 경제적으로 안정적인 상태에서 미래의 일을 준비하면 자유롭게 독창성을 발휘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둘째, 꾸준히, 일정한 시간을 투자하라.
회사에서는 회사 일에 최선을 다하고, 퇴근 후나 주말에 시간을 확보해 그 시간을 활용해야 한다.

셋째, 사내외 교육과 제도를 최대한 활용하라.

 - 발가벗은 힘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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