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오늘 배당락일을 마감으로 2020년 12월 마지막 결산이다.
오늘은 배당락일로 배당금만큼 하락하기에 계좌의 숫자가 줄어들어 보여 살짝 서운한 감이 있다. 어차피 내년에 배당금으로 내 계좌에 다시 입금될 부분인데 막상 시퍼런 음봉을 보니 누가 내 지갑에서 돈 가저간 마냥 찝찝하다. 아직 진정한 배당 투자자가 되려면 마음을 더 다스려야 함이다.
지금까지 포트폴리오를 고배당 위주로 꾸려 나갔었는데, 11월부터는 배당성장주로 변화를 주면서 고배당주는 매수를 조금 줄여나가고 있다. 그래서 배당성장주는 배당 보다는 수익과 성장성에 초점을 맞추어 투자를 선택했다. 그렇게 선택하게 된 것이 지난달에는 네오팜, JW생명과학이었고 이번에는 환인제약과 디에이치피코리아가 나의 매매 기준에 선택되었다.
이렇게 12월을 마감으로 올 한해 투자를 마무리하면서 아쉬움도, 배운 것도 많은 한 해였다. 다음에 시간을 내어 20년도 투자를 돌아볼 시간을 가져볼 계획이지만, 무엇보다 점점 뚜렷해져 가는 나의 투자원칙과 방향성을 찾았다는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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