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9월이 지나고 10월이다.
더위가 아직도 끝나지 않은 것인가 하는 쓸데없는 고민도 9월이 끝나자마자 이제 저녁이면 이불 없이는 추워서 잘 수 없을 만큼 계절이 바뀌었음을 느끼고 있다.
또한 이번 추석도 회사 업무가 바빠 쉴 수 없어 회사에서 명절을 보내고 말았다. 코로나로 명절 고향 방문을 자제하는 분위기였지만 나는 어쩔 수 없이 동참한 셈이다. 하루빨리 그토록 원하는 경제적 자유를 달성하여 남들처럼 명절에도 쉬고 나의 시간을 나의 의지대로 선택하고 싶다는 강한 욕구가 생긴다.
최근 들어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고 있는 중이다.
막연하게 배당주 투자 위주로 하다 보니 안정적인 패시브 인컴을 있을지 몰라도 수익률 면에서는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그래서 배당주 투자의 큰 틀은 유지하지만, 성격을 구분하여 구성과 비율을 조절하기로 하였다.
크게 세가지로 분류하여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데, 배당금을 중심으로 배당컷이 8년 동안 한 번도 없고 꾸준히 우상향하고 배당성향을 고려한 가장 이상적인 배당주, 배당금과 배당 성향은 다소 들쭉날쭉 하지만 고배당을 유지하는 고배당주, 2% 이하의 다소 낮은 배당수익률이지만 배당금이 꾸준히 우상향 하면서 기업 성장성을 갖추고 있는 배당성장주로 분류하여 구성하고자 한다. 이렇게 분류를 하고나니, 나의 포트폴리오 종목이 너무 편중된 모습도 확인되고 부족한 모습도 확인되는 것 같았다.
매수, 매도 내역을 확인 하자면 먼저 동양생명을 전량 매도하면서 손절 처리하였다.
동양생명은 배당주 투자를 시작하면서 고배당주라는 이유로 매수를 시작하여 악재가 터질 때마다 계속 추가 매수하였다. 그렇게 비중도 제일 큰 종목이 되었는데, 육류담보대출 사건을 시작으로 대주주인 안방보험 리스크로 하락에 하락을 거듭한 보습을 보였다. 현재는 바닥을 다지는 모습이지만 다른 저평가된 종목이 많은 이 시점에 굳이 상승 모멘텀이 없는 종목을 들고 갈 필요 없다는 판단하여 전량 매도하였다. 비중이 큰 만큼 손실도 커서 올해 수익을 다 까먹게 되었다.
배당성장주로 매수하였던 동서가 최근 급등하면서 모듈3을 수익 확보 차원에서 일부를 매도하였고, 남은 수량은 조금 더 끌고 가면서 수익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이번에 배당성장주로 네오팜을 신규 편입하였다.
하락하면 지속적으로 추가 매수를 하면서 비중을 높여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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